Surprise Me!

[현장24] 학교는 지금 '석면' 전쟁중...곳곳에 석면 가루 '펄펄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국의 초·중·고교에서 겨울 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석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국의 무리한 공사 기간 주문 속에 곳곳에서 날림공사가 진행되면서,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시내 고등학교 복도에서 석면 제거 작업이 한 창입니다.<br /><br />공사 관계자들이 망치로 석면 천장재를 뜯어내자 바닥에는 석면 부스러기가 사방으로 흩어집니다.<br /><br />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공사할 때나 보관할 때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[공사 관계자 : 보양 작업(차단막 설치)이 제대로 안 돼 있는 거 아니에요?" "아니 그렇다기보다는, 우리도 집기류를 여기다 놓으려고…]<br /><br />다른 학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복도 한쪽에는 석면 천장재가 떨어져 있고, 폐석면이 담긴 자루가 입을 벌린 채 그대로 방치돼 있기도 합니다.<br /><br />[석면 철거 업체 관계자 : (아래는) 원칙(FM)대로 다 해 놨는데 올라가다 보니까 공정이 늦어지다 보니까 그런 상황이 나와요, 지금.]<br /><br />교육 당국이 겨울 방학 동안 학교 석면 교체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면서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겨울방학 동안 석면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는 서울과 경기도를 합쳐서 모두 3백40곳이 넘습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석면 철거 업체는 모두 2천여 곳.<br /><br />하지만 학교 등 비교적 대규모 공사가 가능한 업체는 3백여 곳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업체 관계자들은 공사 기간이 짧은 데다 발주 물량이 몰리다 보니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[석면 공사 관계자 : 반칙(파울) 안 하고는 할 수가 없다는 거지, 솔직히. 너무 늦어지면 안 된다, 인원하고 맞지 않는다.]<br /><br />하지만 교육 당국은 겨울 방학에 맞춰 공사를 해야 되는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교육부 관계자 : 공사를 학기 중엔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? 겨울방학 때 공사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거든요.]<br /><br />전문가들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학교 곳곳에 숨은 석면 먼지가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[임종한 / 인하대 병원 직업환경의학과 : 학생들이 뛰면서 분진 자체가 재비산하게 됩니다. 폐 속에 깊숙이 흡입된 석면은 통상적으로 잘 배출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82205131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